체벌로 죽은 소년

며칠 전 뉴스를 보니, 체벌로 맞아죽은 소년에 대한 기사가 났다. 검도부에 있던 소년인데, 선배들과 술을 마셨다고 한다. 그 소년의 어머니는 검도부 코치에게 아들을 훈계해달라고 부탁했다. 검도부 코치는 목검으로 소년을 수백 대 때렸다. 소년은 살려달라고 빌었다. 하지만 코치는 맞아도 안 죽는다며 계속 때렸다. 그리고 소년은 죽었다. 경찰은 검도부 코치를 폭행치사로 체포했다고 한다.

체벌은 폭력이다. 폭력이 아니면 훈계할 방법이 없는 줄 아는 무식한 사람들이 있다. 무식한 건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다.
고문을 없애면 사회 질서 유지가 안 될 거라고 믿는 맹신과 뭐가 다른가?

체벌 없이도 경찰 개입, 심리 상담, 정신과 치료, 사회봉사명령, 윤리교육 강화 등으로 학생 교육과 제재가 가능함은 이미 증명되었다. 나도 체벌 없는 학교를 다녀봤는데, 아무 문제 없었다. 그 학교는 스파르타 교육으로 다치거나 미치는 학생도 나온 그런 폭력 학교였다. 하지만 거듭된 사고로 체벌을 포기했다. 하지만 아무 문제 없었다. 어쩌다 선생님께 반항한 학생은 오히려 다른 학생들의 비난을 받을 뿐이었다.

체벌 없는 교육은 이미 선진국들에서 수십 년 이상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도 체벌 없이 잘만 운영되는 학교들이 있다. 교육방송에서도 교육 전문가가 체벌 없는 교육을 보급해서 여러 현직 교사들이 성공한 내용이 다큐로 방송되었다.

우리는 일제시대 군국주의 교육의 영향으로 후진적인 체벌의 악습을 갖고 있다. 선진 교육을 배워서 실천할 때다.
무식하면 배워야 하는데, 오히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논쟁이나 하자며 달려드는 사람들이 있다. 어리석음의 소치다.

여기 이글루스에는 일부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하다. 무식한 건 절대로 자랑이 아니다. 자기가 무식한 걸 모르고 선진교육을 부정하면 어쩌자는 건가?

그래서 무가치한 논쟁은 시간 낭비라는 것이다. 빨리 선진교육을 배워서 교육개혁을 해야 한다. 다들 우리나라 교육에 불만 많으신데, 그럼 개혁해야 맞지 않나?

이미 해답은 선진국들과 우리나라의 체벌 없는 학교 교육현장에 다 나와있다. 괜히 블로그 수필에 시비 걸지 마시고, 선진교육 현장에 견학이라도 한 번 가시거나, 교육 전문가의 교육학 수업이라도 한 번 받아보셨으면 좋겠다.

선진 교육을 모르면 공부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왜 그렇게 무작정 반대만 일삼고 싸움만 즐기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펑펑 남아도나보다. 이런 지적을 해주면 인격모독 어쩌구 하는데, 도둑놈 보고 도둑질하지 말라고 말하면 인격모독이 되나?

체벌은 교육이 아니라 그냥 폭력이다. 왜 그걸 모르나?
우리는 이제 폭력 불감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평범한 대부분의 아이들은 생활교육과 말과 벌칙과 상으로 충분히 알아듣는다.
그리고, 학생들의 개성과 자율적 의지를 존중하고 키워주자.
극소수의 바보 머저리 빼고는 대부분 자기 진로를 걱정한다. 전망만 보이면 알아서 노력한다.
그리고, 극소수의 극악한 사이코패스 범죄 소년들은 경찰과 정신과의사가 나서야 맞다.
학교 선생님들은 교육자이지, 깡패가 아니다. 선생님들께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자.

요즘은 동물원 바다사자를 때려도 비난 받고 처벌 받는 시대다.
하물며, 왜 인간인 학생들을 두드려 패려고 안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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